'카셰어링 No.1 브랜드' 그린카, 입주자민 커뮤니티형 카셰어링 서비스 '빌리지카' 선보여

사진 제공 = 그린카

집 앞에서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 '세컨드차 필요없어'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주거단지 이용자를 겨냥한 고객 참여형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 '빌리지카(Village Car)'를 선보인다.

27일 그린카에 따르면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거주자가 차량을 직접 관리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입주민들에게는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카셰어링 '빌리지카'를 서비스한다.

이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캠퍼스 커뮤니티 카셰어링 '캠퍼스카(Campus Car)'에서 확대됐다.

서비스 명칭은 주거단지 입주민들이 내 차처럼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뜻으로, 마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빌리지(Village)'를 활용했다.

사진 제공 = 그린카

그린카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시작해 '빌리지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주거단지 내 차고지인 '그린존'을 직접 마련하고, 차량을 관리할 '빌리지카 오너'를 상시 모집한다.

'빌리지카 오너'는 매월 그린카 30시간 무료 이용 쿠폰과 5만원 상당의 그린카 포인트를 제공받으며, 친구 추천 및 세차 등 부가적인 미션 수행에 따라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빌리지카는 주거단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집 앞에서 바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쇼핑 및 자녀통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세컨드카를 고려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그린카

단, 신규 그린존 마련에 따른 주차비는 카오너의 개인 부담이다.

김좌일 대표이사는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주거단지 내 그린카 차고지를 신설해 달라는 고객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빌리지카' 출시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가 주거단지의 세컨드카를 넘어 '내 차'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고객이 직접 차량을 관리하고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혜택을 함께 누리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한 '캠퍼스카'는 현재 전국 캠퍼스 절반 이상인 150여곳에 600대가 배치됐고, 60만건 이상의 이용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