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가수 비 부모가 '2,500만원' 빌린 뒤 갚지 않고 도망쳤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예계에 불어오고 있는 최대 논란은 분명 '부모 사기' 논란일 것이다.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그동안 이미지가 좋았던 도끼까지 엮이면서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까지 이 논란에 엮이며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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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의 부모님도 마이크로닷과 도끼의 부모님에게 당한 사람들처럼 비에게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 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분들은 쌀 약 '1,700만원'어치와 현금 800만원을 빌려 갔다"면서 "돈을 갚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약속 어음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계속 부탁하다 지쳐 원금만이라도 갚아달라고 호소했지만, 비의 가족은 잠적해버렸다"고 말했다.


현재 A씨의 부모님은 환갑이 넘었고,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하려 해봤지만 닿지 않았다고 한다. 소송 기간도 지났고, 법적 대응을 할 여력도 안 돼 현재 돈을 받을만한 방도는 없는 상태.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2,500만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피해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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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서류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서류는 약속 어음과 함께 이름, 서명이 적혀 있었다.


이어서 자신의 어머니가 비에게 썼다고 주장하는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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