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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원더골'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손흥민의 엄청난 경기력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이 체력과 컨디션 회복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리그 첫 골. 게다가 50m 가량을 단독 드리블로 뚫어낸 손흥민의 '원더골'에 포체티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라면 도가 튼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원더골의 이유로 체력 회복을 꼽았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공격진을 꾸린 손흥민은 후반 33분까지 경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을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첼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성과도 만들어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환상적인 드리블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완벽하게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승리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극찬하고 나섰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보다시피 환상적이었다. 손흥민 같이 좋은 선수들에게 나올 수 있는 뛰어난 액션이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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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여름을 힘들게 보냈기 때문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지난 A매치 휴식기에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열심히 훈련했다"며 "몸 컨디션도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아시안게임'과 A매치까지 치르며 체력을 모두 소진한 손흥민은 지난 10월 "힘들다"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배려 속에 손흥민은 11월 호주 원정 A매치에 소집되지 않았고 첼시전에서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이게 됐다.


내년 1월에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첫 두 경기에도 소집되지 않을 손흥민.


휴식으로 되찾은 그의 경기력이 앞으로 더 폭발할 수 있다는 증거와 같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