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질주' 원더골 꽂아 넣은 손흥민, 오는 29일 유럽 통산 '100호' 골 도전한다

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랜 시간 잠잠했던 손흥민이 어제(25일) 리그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유럽 리그 통산 '100호' 골을 코앞에 뒀다.

오는 29일(한국 시간)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펼친다.

오늘(26일) 기준 조 3위 토트넘은 조별리그가 두 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2주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 역시 첼시전 활약에 힘입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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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팀에게도 중요한 경기지만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순간이다.

'갈색 폭격기' 차범근(121골) 외에는 한국 선수 중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유럽 통산 100호 골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5일 유럽 정통 강호 첼시를 상대로 '원더골'을 뽑아냈다.

해당 득점을 통해 손흥민은 유럽 1군 리그 개인 통상 99골(함부르크 20, 레버쿠젠 29, 토트넘 50)을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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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첼시전 직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득점하지 못했을 때 슬펐다"며 "경기를 잘 못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을 회복한 손흥민이 인터 밀란전 득점으로 개인 유럽 통산 100호 골 달성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프라인부터 질주해 첼시의 노련한 수비수를 제치며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 자체 투표 결과 51%의 지지를 받으며 MOM(Man of the Match)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