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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넣고 교체될 때 서로를 격하게 다독이는 손흥민♥포체티노

원더골로 득점한 뒤 교체돼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격한 포옹이 새삼스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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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환상적인 퍼포먼스였다.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료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강조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손흥민이 득점 이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감독과 나눈 격한 포옹이 축구팬들을 흐뭇하게 한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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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9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페널티박스까지 50m 이상 질주해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이 첼시에 3점 앞서도록 만든 후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교체된 손흥민은 벤치에 들어가며 스승 포체티노 감독을 마주했다. 포체티노는 다가오는 손흥민을 안고 토닥였다. 아니, 토닥인 게 아니라 '팡팡' 두들겼다고나 할까.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무심히 감독의 등을 두들겼다.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격려한 뒤 쿨(?)하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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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까지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을 끝까지 믿어준 포체티노의 '믿음'과 그 믿음에 보답한 손흥민의 감사함이 모두 녹아 있는 장면이라고 할 만 하다.


다소 과격해 더욱더 이들의 우정이 느껴지는 해당 장면에 국내 누리꾼들은 "서로를 향한 진심이 느껴진다", "손흥민과 포체티노의 사이는 특별해 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의 맹활약에 스카이스포츠, BBC, ESPN 등 외신은 "놀라운 골"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날 손흥민은 골을 터트리며 관중석에 있는 팬들의 기립박수도 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