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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복한 '득점 1위' 호날두가 얼굴에 '빨간색 왕점' 찍은 이유

호날두는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위해 얼굴에 빨간 점을 찍고 경기에 나섰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형' 호날두가 이탈리아를 휘저으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그의 얼굴에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빨간 점이 찍혀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무패행진을 달리는 유벤투스 FC는 소시에타 폴리스포르티바 아스 에 라보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깊숙하게 들어오는 프리킥을 가볍게 이어받아 리그 9호골을 성공시켰다.


YouTube 'Serie A'


이 골로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호날두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호우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때 화면을 통해 호날두를 지켜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호날두의 오른쪽 뺨에 집중됐다.


호날두의 뺨에는 점처럼 보이는 빨간 물감이 칠해져 있었기 때문.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빨간 물감의 정체는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Genius Production'


앞서 세리에A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에서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레드카드를 준다는 의미로 선수들에게 빨간 페이스 페인팅을 요청했다.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은 흔쾌히 캠페인에 동참하며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호날두는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당당한 모습이다.


언론을 통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호날두는 최근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하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