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좋아하는 남자를 사로잡는 법을 대공개했다.
지난 22일 tvN '인생술집'에는 최근 훈남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을 한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좋아하던 남자 제이쓴을 사로잡은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그의 첫 번째 팁은 단순한 남자의 심리를 공략하는 일명 '벼랑 끝 몰이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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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에 따르면, 썸을 타던 남자에게 철벽을 치면 그는 반드시 그녀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남자는 결국 자꾸만 떠오르는 그녀를 갖기 위해 연락을 하게 돼있다.
실제로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인테리어 끝나면 우리 못 보겠다. 너랑 나랑 같은 분야도 아니고"라며 선을 그은 적이 있다.
이에 제이쓴은 가끔 만나 밥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아니. 바빠"라며 단호한 태도로 그의 애간장을 녹이며 고백까지 유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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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팁은 주입식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대방과의 취미에 있어 공통분모를 발견한 뒤 그 점을 적극적인 어필을 해 자신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단, 한 번에 많은 이야기를 하지 말고 적당 선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계속 말할 거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제이쓴의 마음을 얻어낸 홍현희는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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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은 홍현희의 지인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미리 지인들에게 언질을 해줄 수도 있었지만 홍현희가 비밀연애를 한 뒤 갑자기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홍현희는 "솔직히 저는 꾸준히 연애를 했어요. 항상 어딜 가서 얘기하면 '안 믿어', '허언증'이라는 반응이 나와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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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제이쓴과 연애하기로 결심한 뒤 김영희에게 의견을 구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김영희는 "해볼 수 있으면 해봐"라며 홍현희를 비웃었다.
주변에서 장난처럼 넘긴 덕에 홍현희는 의도치 않게 비밀연애를 하게 됐고,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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