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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내년 '아시안컵'에 못 나온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주축이었던 남태희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주축이었던 남태희가 부상으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20일 남태희는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9분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5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뉴스1


치료와 재활에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태희는 내년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부상 후 소속팀으로 복귀한 남태희는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희는 부상 당시 상대 선수와 충돌하지 않고 혼자 넘어지면서 무릎 인대가 비틀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태희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서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공격의 활로를 트는 역할을 했다.


남태희는 벤투호 출범 후 2골을 사냥해 3골을 넣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에 이어 두 번째 많은 득점을 했다.


지난 2011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남태희는 A매치 44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벤투호는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음 달 중순 대표팀을 소집할 예정인 가운데 남태희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