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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서 선수들 득점할 때마다 인스타 찾아와 한마디씩 한 '일진짱'(?) 기성용

좋은 경기력으로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들에게 '악플'(?)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어제(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4-0 대승을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


그런데 좋은 경기력으로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들에게 '악플'(?)을 달고 다닌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자는 남태희와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대한축구협회는 득점이 터질 때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의 사진을 첨부해 골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했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축구 대표팀의 '기둥' 기성용이 그 주인공.


기성용은 남태희의 선제골을 알린 게시물에 "카타르 메시 굿"이라는 칭찬을 남겼다.


황의조의 두 번째 득점에는 "의조야 계속 16번 달아라"라면서 자신의 등 번호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문제는 문선민의 세 번째 득점부터였다. 기성용은 엄청난 득점에도 칭찬 대신 "이마밖에 안 보이네"라는 농담을 던졌다.


석현준의 쐐기골 소식을 알린 게시물에서는 "옷 드라이 좀 맡겨야겠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1월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기성용은 오는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암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