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 표지모델 투표 '65%' 차지하며 압도적 선두 달리고 있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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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을 제치고 'FIFA 시리즈' 표지 모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21일 FIFA 시리즈를 전문으로 다루는 FIFPlay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 손흥민의 표지모델 투표율은 65%로 2위 호날두(8%)나 3위 메시(6%)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구 게임 'FIFA 시리즈' 표지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영원한 전성기'를 보여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장식해 온 바 있다.

이에 우리나라 선수가 최초로 표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IFPlay 공식 홈페이지

지난 9월 11일 시작된 이 투표는 두 달 동안 전 세계의 축구팬과 게임팬 8만여명이 투표했다. 그중 65%인 5만1천명 이상이 손흥민을 선택한 것.

인기에 힘입어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Dream team'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한 'FIFA 20' 예상 표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실제 표지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이지만 추후 제작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좌) Facebook 'dreamteamfc', (우) FIFPlay 공식 홈페이지

FIFA 시리즈는 매년 9월 발표해왔기에 아직 투표 종료까지는 많은 기간이 남아있다.

그러나 짧지 않은 두 달이란 시간에 과반이 넘는 득표율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또한 FIFA 시리즈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애국투표 때문이 아닌 손흥민의 세계적 인기가 증명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11월 A매치 기간 동안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는 손흥민은 내년 1월 개최하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소속 팀 경기에만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