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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각나”, 도로 뛰어든 ‘빨간가방’ 여고생 김영희 양

최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를 도운 여고생 김영희 양이 선행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SBS 8뉴스

최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를 도운 여고생 김영희 양이 자신의 선행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SBS 8뉴스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영희 양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영희 양은 당시 버스기사를 도운 이유를 묻자 "아빠 생각이 나서 반사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계속 상황을 보니까 (버스기사 아저씨가) 다치시면 안 되잖아요. 너무 위험에 처하신 것 같아서 일단은 뛰어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앞서 21일 부산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희 양의 선행이 포착된 영상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공개된 영상에는 김영희 양이 음주운전 차량을 저지하다가 도로에 넘어진 버스기사를 돕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김영희 양은 차량 번호를 큰소리로 외치며 주변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운전자는 600m쯤 달아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김영희 양이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 이 같은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빨간가방 여고생 비하인드.wmv차로를 넘나들며 음주운전하던 남자.뒤에서 버스를 몰던 기사님이 제지하려다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기사님이 너무 위험해진 순간!빨간가방 여고생이 찻길로 뛰어들어 기사님을 보호함과 ...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4월 20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