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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의 '지도부 갑질' 폭로 이후 재해석 되고 있는 김은정 선수 '바나나 짤방'

최근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지도부에 대한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과거 김은정 선수의 바나나 먹는 장면이 재해석되고 있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컬링 국가대표팀 지도부에 대한 폭로가 쏟아진 가운데 과거 김은정 선수의 '바나나 짤방'이 재해석되고 있다. 


바나나 먹는 모습까지 냉정해 보여 '김은정 로봇설'까지 제기됐던 장면. 


그러나 지도부 갑질이 폭로된 후, 해당 장면은 김민정 감독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과 1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 5인은 호소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폭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이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고, 상금 분배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도 모두 뜯어진 상태로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은정 선수가 바나나를 먹는 장면이 다시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해당 장면 속 김은정 선수는 옆에서 김민정 감독이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음에도 다른 곳을 바라보며 바나나 먹는 데 열중했다. 


컬링 지도부의 갑질이 폭로된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김은정 선수가 김민정 감독을 신뢰하지 않기에 나온 장면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이때 이미 김은정 선수와 김민정 감독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5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기자회견에서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성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과 분리하고 우리 팀을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며,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