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음식은 '절대' 안 먹는다고 밝힌 '프로 편식러' 아이돌 6인

좌측부터 '방탄소년단' 뷔, '레드벨벳' 아이린 / (좌) V LIVE '달려라! 방탄', (우) On Style '런드리 데이'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골고루 먹어야지 쑥쑥 크지. 편식하면 나쁜 어린이예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편식'때문에 부모님께 혼나봤을 것이다.

누군가는 고기반찬을, 또 다른 누군가는 채소를 안 먹어 아침마다 식탁 앞에서 전쟁을 치른 집도 적지 않다.

여기 자신만의 이유로 특정 음식은 절대 입에도 대지 않는 아이돌들이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1. '레드벨벳' 아이린 - 치킨

또래오래

아이린은 MBC every1 '주간아이돌', JTBC '한끼줍쇼'등의 방송에서 여러 차례 치킨을 못 먹는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주일 내내 치킨을 시켜주셨는데 결국 탈이 난 적이 있어 그 뒤로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그룹 레드벨벳이 치킨 브랜드 '또래오래'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자본주의에 굴복한 아이린'이라며 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

2. '방탄소년단' 뷔 - 콩

Twitter 'fallintov'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편식이 심하기로 유명한 뷔는 콩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한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물론 팥도 싫어하기 때문에 팥소가 들어간 팥빙수도 먹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이런 뷔의 약점을 이용해 종종 "두부마을 가자"라고 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3. '워너원' 강다니엘 - 갑각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강다니엘은 JTBC '한끼줍쇼',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게, 조개, 로브스터 등의 해산물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새우젓도 못 먹는다는 강다니엘은 돼지국밥에 양념장과 소금만 넣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 '레드벨벳' 조이 - 채소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치킨을 먹지 못하는 아이린에 이어 조이 역시 잘 안 먹는 음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어릴 적 계속 채소를 먹으라는 어른들의 권유에 지쳐 채소를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편식이 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조이의 편식 이유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5. '인피니트' 엘 - 짜장면

JTBC '아는형님'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 열연을 선보였던 엘은 촬영 도중 짜장면을 먹고 토한 일화를 공개했다.

사실 짜장면을 먹지 못한다고 밝힌 엘은 드라마에서 먹었던 건 연기였다고 밝혀 함께 연기한 고아라를 놀라게 만들었다.

엘은 어릴 적 생일파티에서 짜장면을 많이 먹다 체한 이후 짜장면을 먹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6. 'EXO' 백현 - 오이

MBC every1 'EXO's SHOWTIME'

오이 향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백현은 오이를 먹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이 비누도 사용하지 못한다.

그는 어릴 적 어머니가 오이를 먹으면 용돈으로 5천 원을 주겠다고 해 오이 먹기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백현은 오이뿐만 아니라 비슷한 채소인 가지 또한 못 먹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