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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순이들 사이서 격렬한 논쟁 벌어지는 '떡 취향' 두 가지

떡을 사랑하는 떡순이들 사이에서도 식감에 대한 취향은 극명하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우리는 빵에 대해 극강의 애정을 보여주는 마니아들을 '빵순이'라 일컫는다.


이 빵순이들과 쌍벽을 이루는 탄수화물 러버들이 있으니 바로 '떡순이'들이다.


이들은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를 마다하지 않으며 떡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런데 이 떡순이들에게도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식감'에 대한 부분이다.


인사이트Instargram 'anyjeongdam'


즉, '포슬한 식감'을 선호하느냐 '쫄깃한 식감'을 추구하느냐로 나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포슬포슬한 떡은 맵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백설기와 무지개떡이 대표적이다.


입안에서 춤을 추는 '포슬 떡'은 우유와 함께해도 좋다.


특히 치즈나 꿀과 같은 다양한 재료와 만났을 때 최강의 하모니를 이룬다는 장점이 있다.


인사이트Instargram 'maumiga'


인사이트Instargram 'myung__ga'


찹쌀을 이용해 만든 쫄깃한 식감의 떡은 밀가루 빵이나 멥쌀 떡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다.


하지만 떡이 가지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호불호를 크게 형성하기도 한다.


떡의 쫀득한 식감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 같은 경우엔 치아에 달라붙는 느낌이 생소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


대표적으로 쫀득한 떡에는 가래떡이나 찹쌀떡, 인절미 등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이 한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떡은 그냥 다 진리", "난 가래떡이 좋아. 떡볶이 존맛탱", "무지개떡 먹고 싶다"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떡순이를 자처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