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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녀처럼 보여도 직원 생일 직접 챙겨주는 '츤데레' 이서현의 스킨십 경영

재벌계 '패션 아이콘'이자 다자녀 엄마로 알려진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이 임직원들의 생일 선물을 직접 챙겨준다는 사연이 공개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좌) gettyimagesBank, (우) 뉴스1


'패션 아이콘'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사연 조명 임직원들의 생일 선물 직접 챙기는 세심한 배려심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다자녀의 엄마이자 한 대기업의 수장이 직원들의 생일 선물을 직접 챙긴다는 사연이 공개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식 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재벌계 '패션 아이콘'으로 조명받는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세련된 외모와 스타일 때문일까 아니면 까칠하면서도 도도해 보이는 이서현 사장의 카리스마 때문일까.


이서현 사장을 처음 만난 사람들은 그를 어려워한다는 후문이 있다. 그러나 이서현 사장을 실제로 만나본 사람들은 그의 성격은 오히려 정답고 따뜻한 엄마 같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사진 제공 = 삼성물산


1남 3녀 '다자녀 엄마'·대기업 수장 역할 완벽히 소화하는 이서현 사장


평소 외부에 드러나는 활동을 삼가는 편으로 알려진 이서현 사장은 1남 3녀 다자녀 엄마의 역할과 동시에 수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꼭 초등학생 딸이 다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다른 엄마들과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 행사도 직접 챙긴다고 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서현 사장이 오빠 이재용과 언니 이부진 사장과 비교해 외부에 덜 도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서현 사장은 다자녀를 키우며 엄마로서의 본분을 다하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임직원들의 생일을 빠짐없이 챙긴다고 한다.


인사이트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뉴스1


임직원들 생일 선물 직접 선별하는 이서현 사장…'스킨십 경영'


실제 생일을 맞은 임직원들에게 생일 축하 선물을 직접 선별할 정도로 직원 사랑은 각별하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이서현 사장은 개인의 담당 분야와 특기, 기호 등을 감안해 직원이 가장 필요할 만한 것을 직접 고려한 뒤 선물한다고 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직원에게는 예쁜 디자인의 냄비를, 술자리가 잦은 직원에게는 개인 체질에 맞는 건강식품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서현 사장은 평소 직원들과도 '스킨십'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마치 가족처럼 말이다.


인사이트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 사진 제공 = 컨테나스트 인터내셔널


현장도 직접 방문하는 이서현 사장…경쟁 매장도 철저히 조사


사업 측면에서도 열정적이다.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의 탁월한 감각을 이용해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서현 사장은 매장에 비치하는 탈의실 구두, 사은품, 심지어 화장실 비누 용기까지 브랜드의 콘셉트와 매뉴얼이 일치하는지 검토할 정도로 섬세하다.


또 매장 주변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쟁사 매장도 꼭 둘러본다고 한다. 그가 한 지역을 방문하면 30개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기에 따로 운동화를 들고 다닐 정도라고.


가족과 회사,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서현 사장의 모습은 많은 워킹맘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