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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해상가족을 위한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 실시

동원산업이 전 세계 바다에서 조업 중인 해상직원들을 위해 동료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원산업


조업 중인 동원산업 일원들을 위한 마음 담은 김치 만들어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동원산업이 전 세계 바다에서 고생 중인 해상직원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14일 동원산업은 지난 13일 '제6회 동원 해상가족을 위한 행복 김치 담그기' 행사를 위해 진천에 있는 동원F&B 양반김치공장에서 원양 선단에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을 비롯한 90여 명의 임직원과 해상직원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원산업


'행복 김치담그기' 행사는 동원산업이 긍정적 조직문화와 소통을 위해 실시해오는 '감사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40여 척의 원양 선단을 통해 태평양, 인도양 등 전 세계 바다에서 수산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선원 약 300명을 포함한 총 1,050여 명이 지금도 각 해상에서 조업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여한 동료와 가족들은 8kg 무게의 김치 250여 통을 만들고, 가족들이 직접 쓴 편지를 스티커로 만들어 김치통에 부착,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전 세계 해상의 동원산업 선단과 해외 기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원그룹


직접 김치를 담근 백호현 기관장은 "지난해에는 조업 중인 바다 위에서 행복 김치를 받았었는데, 가족들이 고국에서 만들어 보내줬다고 생각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가 느꼈던 감동을 나누고 싶어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타지에서 고생 중인 해상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상직원 모두 행복 김치를 먹고 안전한 조업을 통해 만선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