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공식 SNS에 수현 대신 '일본 여배우' 사진 넣고 홍보하는 영화 '신동사'

오늘(14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수현 / Twitter 'BeastsMovieU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과 동시에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쓸리고 말았다.


14일(현지 시간) 영화 '신동범' 공식 트위터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신동범'의 주연 배우인 주드로, 조니뎁, 에즈라 밀러, 클라우디아 김(김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이 노출된 직후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키리타니 미레이 / Twitter 'BeastsMovieUK'


관리자가 배우 중 유일하게 수현의 사진만 잘못 업로드 했기 때문.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은 수현이 아닌 일본 여배우 키리타니 미레이였다.


이날 두 사람 모두 검은 색상의 드레스를 착용하긴 했으나, 확연히 차이나는 디자인이었던 만큼 헷갈리기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한 누리꾼들은 "당신은 두 사람이 아시안 여성이라는 이유로 똑같은 사람 취급했다. 이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관리자 측은 사과하기는커녕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이 자신의 계정을 볼 수 없도록 '블락'처리를 해버리고 말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신동범'의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수현이 연기하는 '내기니'는 동양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생긴 캐릭터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힌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2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하면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