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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괴짜 외계인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SF 소설집 '너만 모르는 엔딩' 출간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과 2016 SF어워드 우수상에 빛나는 최영희 작가의 엉뚱 발랄한 생활밀착형 SF 소설집이 세상에 나왔다.

인사이트사계절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지켜봐,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있는 곳으로 우주를 몰아갈 테니까!"


괴짜 외계인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SF 소설이 나왔다.


지난 9일 사계절 출판사는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과 2016 SF어워드 우수상에 빛나는 최영희 작가의 엉뚱 발랄한 생활밀착형 SF 소설집 '너만 모르는 엔딩'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물파스 냄새에 반해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이 있다면? 삼선 슬리퍼에 지구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 외계 행성에서 '대한민국 중딩'을 지구 비밀 병기로 알고 있다면?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너만 모르는 엔딩'이 사계절1318문고 116번으로 나왔다.


이 책에는 제법 말이 잘 통하는 상대,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침략자, 동네 점집 아저씨로 외계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첫사랑을 친구에게 빼앗기고 외계 항성에 정착하고픈 청소년, 자신이 인류 몰살에 관한 마지막 투표권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동심 충만한 청소년, 얼떨결에 인간 병기가 되어 슈퍼 히어로 영화를 찍게 된 청소년도 등장한다.


외계인에게 청소년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청소년을 외계인에게 소개하는 마음으로 공들여 써 나간 최영희 작가의 SF 소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외계인과 청소년에 대한 애정 지수가 무한 상승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