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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 꺾고 8년 만에 KS 우승···"MVP는 한동민"

SK 와이번스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 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8년 한국 프로야구 우승의 영예는 SK와이번스가 안게 됐다.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방문경기가 진행됐다.


팽팽한 연장 경기를 이어가던 중 13회 초 SK의 한동민이 두산 투수 유희관으로부터 결승 홈런을 치며 5 대 4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에서 4승 2패로 두산에 앞서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올해 정규 시즌에서 SK는 2위를 차지하고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치른 끝에 3승 2패라는 우위를 선점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어 SK는 정규리그에서 무려 14.5경기나 앞섰던 1위 두산을 꺾고 마침내 한국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6차전 승리의 주역인 한동민에게 돌아갔다.


한동민은 한국시리즈에서 21타수 4안타로 타율은 0.190밖에 되지 않았지만 홈런 두 번에 4타점 4득점을 기록하고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2표 중 가장 많은 30표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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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과 2015년 두산에 이어 SK가 5번째다.


올해가 SK와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트레이 힐만 감독은 출범 37년째를 맞이한 KBO 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는데 의미가 깊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15번째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긴 트레이 힐만 감독은 아쉽게도 가족 일로 인해 이미 SK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해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SK에 패배한 두산은 역대 정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93승 51패를 거둔 힘을 한국시리즈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채 통합 챔피언 꿈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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