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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걸고 맞붙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 '1 대 3' 완패한 맨유

EPL 최대 관심사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가 맨시티에 1 대 3으로 완패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EPL 최강 더비로 꼽히는 '맨체스터 더비'가 맨체스터 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11일 오후(현지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 대 3으로 완패했다. 


먼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골을 시작으로 아구에로가 추가 골을 넣었고, 일카이 귄도간이 마무리 골을 장식했다.


반면 맨유는 안토니 마샬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맨더비'는 베르다르도 실바가 첫 슈팅을 시도하며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맨시티가 짧은 패스를 통해 조금씩 맨유 진영을 파고드는 데 비해 맨유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골 점유율을 보이던 맨시티 다비드 실바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에 맨유 감독 조세 무리뉴의 수비진은 흐트러진 수비 집중력을 다잡고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견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시티와 맨유는 무리한 공격 전술은 자제하며 한동안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후반에 접어든 경기는 맨시티가 두 번째 골을 선점하면서 맨유 더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맨유도 뒤늦게 공격에 치중해 만회골을 넣었지만 귄도간이 후반 40분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해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맨시티는 '맨더비' 완승으로 12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