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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발+풀타임' 뛴 기성용 "아시안컵까지 무조건 같이 간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이 아시안컵 목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기성용.


하지만 파울루 벤투 새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에 은퇴를 번복한 기성용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11일(한국 시간) 기성용은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FC 본머스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월 2일 이후 8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90분 내내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기 이후 기성용은 "90분을 뛴지 오래됐다. 뛰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것보다는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오늘 그런 모습이 나왔고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기성용. 벤투 감독은 이번 11월 대표팀 호주 원정에 기성용의 무릎 상태를 배려해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명단 제외에 대해 기성용은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제가 없을 때에도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호주에서 좋은 분위기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승이 목표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시안컵까지는 같이 가기로 했다. 더 이상 (은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기성용의 대표팀 은퇴 무대가 될지 모르는 아시안컵. 그의 뜻대로 대한민국이 59년의 한을 풀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