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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직전 차량에서 운전자 구한 경찰 (영상)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전복된 차량 안에 의식을 잃고 갇힌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경찰관의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via ElPuenteChannel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전복된 차량 안에 의식을 잃고 갇힌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는 경찰관의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저지(New Jersey) 킨넬론(Kinnelon) 국도에서 일어난 전복 사고를 소개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45살 여성 '던 밀로스키'(Dawn Milosky)는 지난 16일 차선을 이탈해 그대로 갓길에 있는 나무와 충돌해 의식을 잃었다.

당시 차가 전복되면서 심한 연기를 뿜고 있었고, 금방이라도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마크 에렌버그( Mark Ehrenberg​)와 리키 퍼리오라( Ricky Ferriola​) 경관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그녀를 자동차에서 꺼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 그들은 침착하게 던의 몸상태를 확인하고는 곧바로 안전벨트를 풀고 최대한 빨리 그녀를 밖으로 끌어냈다.

구조가 이뤄진 뒤 불과 몇 초 지나지 않아 커다란 굉음이 터지면서 전복된 자동차에 순식간에 불이 붙는다.

대형 참사가 될 수 있었지만 경찰들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두 경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저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고를 당한 던 밀로스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via ElPuenteChannel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