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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건강보험료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3.49% 인상돼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3746원 더 부담하게 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3.49%인상...직장가입자 월 평균 보험료 '11만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3.49%가 인상돼 내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는 월 평균 11만원 가량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6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를 3.49% 인상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2011년 5.9%로 인상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지난 10년간 평균인상률인 3.2%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개정안에 따라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인상된다. 월 평균 보험료는 기존 10만 6242원에서 3746원 오른 10만 9988원이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지역가입자는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가 기존 9만 4284원에서 3292원이 올라 9만 7576원이 된다.


건보료 인상에 따른 보험료 수입과 국고지원 등으로 건강보험 총수입은 올해 61조 9530억 원에서 내년도에는 66조 8799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개정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복지부가 지난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심의,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2018∼2022년 보험료 평균 인상률을 지난 10년 평균 인상률인 3.2% 안팎에서 관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