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밥도 이틀에 한 번 먹었다" 전교 435등에서 서울대 진학한 '공신'의 공부법

간절함으로 성적을 올려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공신'의 공부법이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공부의 신'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때 전교 435등이었다가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송시복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송 씨의 공부 비법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었다. 그는 "고3 때 수업 시간 빼고 11시간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밥도 이틀에 한 번씩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밥을 안 먹었냐"고 묻자 송 씨는 "밥 먹으니 잠이 와서 안 먹었다. 그래서 그때 살이 엄청 빠졌다"고 답했다.


건강에 안 좋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 정도로 간절했다"고 답하는 그에게서는 목표를 향한 절박한 마음이 전해졌다.


또 많은 이들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한다는 말을 우스갯소리 취급하지만, 송 씨는 실제 그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사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그는 무작정 연습장 한 권을 사서 내용을 따라 적었다. 송 씨는 "역사 교과서 내용을 계속 다 적었다. 교과서를 50번 가까이 따라 적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수학이나 영어 기초가 없었던 만큼 암기 과목 성적을 우선 올리기로 한 것.


그는 영어 공부를 할 때도 끈기를 발휘했다. 휴대전화에 녹음파일을 넣은 후 계속 들었고, 어원을 활용해 단어를 외웠다.


송 씨의 노력은 통했다. 그는 수능에서 수학 두 문제, 사회문화 한 문제를 틀리며 300점 중 290점을 받아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진학했다.


Naver TV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