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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으로 청렴 실천한 '최우수구'로 선정된 용산구

'청탁금지법은 지키고 전통시장은 살리고' 주제로 심사위원 호평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용산구청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시 감사위원회 주관 반부패·청렴실천 우수사례 공모에서 '6년 연속 수상' 쾌거를 거뒀다.


용산구는 지난 9월 '청탁금지법은 지키고 전통시장은 살리고' 주제로 청렴실천 우수사례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소속기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실천사례 89개를 수합, 이 중 우수사례 14건(반부패 10건, 청렴실천 4건)을 선정했으며 용산구를 청렴실천 최우수구로 뽑았다.


청탁금지법은 지키되 이로 인한 부작용(전통시장 매출감소)을 최소화한다는 사업 취지가 심사위원 호평을 얻은 것.


용산구는 우선 청탁금지법 직원 교육에 집중했다. 특강, 콘서트 등 형태를 달리해서 매년 집합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업무 게시판에 '청탁금지법 사례연구(청사연)' 방을 개설, 직원들이 헷갈려하는 사례를 다수 조명했다. 월 1회씩 관련 자료를 팝업창에 띄워 직원 협조를 구하고도 있다.


용산구는 청탁금지법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전통시장 매출감소에도 적극 대응했다. 대표적 사업이 '전통시장 살리기 CF제작'이다. 구는 용문, 이촌종합, 후암, 이태원시장 4곳을 돌며 생생한 영상에 스토리를 담은 이색 광고를 찍었다.


시장 상인, 구청 직원이 직접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용문시장-이곳에 모든 것이 있다' 편은 유튜브 조회수만 1000건을 넘기기도 했다. CF는 유튜브나 용산구 인터넷방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성장현 용산구청장 / 뉴스1


용산구는 이 외에도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 주민쉼터 공간 개설,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기타 각종 이벤트·체험행사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반부패·청렴실천 우수사례 시상식은 이달 중순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다. 시는 공직자 청렴도 향상과 부패 척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정된 사례들을 각 기관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노인요양원, 효심돋보기로 들여다보다(2013년 청렴실천 최우수), 사이비 장애인 대부의 가면을 벗긴 청렴공무원(2014년 청렴실천 최우수), 어머니! 이제 편히 주무세요! (2015년 청렴실천 장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통환경정비대(2016년 청렴실천 최우수), 뻔하지 않은 Fun한 청렴 이야기 (2017년 반부패 장려)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계속 반부패·청렴실천 우수사례 수상을 기록해 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 청렴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일처리로 행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6년 연속 수상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청렴 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