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탈탈 털어온 선수들 '개인 물품' 선물받고 '3옥타브' 함성 지르는 축구팬들
지난 5일 '인사이드 캠'이 기성용과 함께 진행한 코너 '방.털.KI'에서 나온 선물을 K리그 팬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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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작했던 이벤트 '방.털.KI'의 선물들이 드디어 팬들의 품에 안겼다.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에서는 '게릴라 방.털.KI 퀴즈' 이벤트 영상 공개됐다.
이 이벤트는 그동안 기성용이 동료 선수들의 방을 털며(?) 모았던 선물을 팬들에게 증정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인사이드 캠 PD가 팬들에게 퀴즈를 던지고 답을 맞히면 해당 답과 관련한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영상 속 첫 번째 선물의 주인공은 "FA컵 4강 출전선수 중 기성용에게 탈탈 털린 이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박주호!"라고 대답한 팬이었다.
이 팬은 기성용이 '나은이 아부지' 박주호 방에서 이른바 '강제 택 제거'로 가져온 박주호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황희찬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받은 여성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나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대표팀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황희찬!"이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에 황희찬의 축구화를 선물로 받자 '3옥타브'에 가까운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YouTube 'KFATV (Korea Football Association)'
대학에 합격한 기념으로 경기장을 찾은 한 여고생 팬은 선물을 받고 감동에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이 여고생은 "인사이드 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는?"이라는 질문에 "방.털.KI"라고 답했다.
'답정너'였던 질문이었으나, 인사이드 캠 PD는 이 여고생에게 '이승우의 파카'를 선물했다. 선물에 감동한 여고생 팬은 "이것만 입고 다닐게요"라고 말했고, 눈가는 촉촉이 젖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사이드 캠 PD님 감사합니다", "방.털.KI 최고!", "11월 A매치 대표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