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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물 한잔 달라"며 집 따라 들어가 금품 훔친 20대 여성

2일 경남 양산 경찰은 지난 19일 경남 양산시 한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 김모(2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TN '뉴스人'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귀가하는 아이들을 따라가 금품을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남 양산 경찰은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2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경남 양산시 일대 아파트 7곳에 침입해 5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전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귀가하는 6~10세 아이들에게 물 한 잔만 달라거나 화장실 좀 잠시 쓰자는 등의 수법으로 아이들을 속여 아파트에 따라 들어갔다.


인사이트YTN '뉴스人'


그리고 아이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집 안에 있는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김씨는 범행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집 안에 어른들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김씨를 붙잡았다.


붙잡힌 김씨는 같은 전과만 1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저학년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