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구경 오신 날 '쇼미7'서 탈락한 쿠기가 밝힌 심경
신예 래퍼 쿠기가 '쇼미더머니777'에서 탈락한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안정적인 라이브와 실력, 그리고 귀여운 외모로 '쇼미더머니777'에서 주목받았던 래퍼 쿠기.
부모님께 인정받기 위해 어렵게 올라온 무대에서 마침내 그 성과를 보여주던 그 날, 쿠기는 아쉽게 탈락했다.
무대 매너, 피처링, 랩 모든 게 완벽했지만 떨어진 쿠기를 보고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쉽게 '쇼미더머니777'에서 탈락하던 그 날, 쿠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31일 Mnet '쇼미더머니777(트리플세븐) 왓업쇼미'는 김효은, 쿠기, 차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MC 딘딘과 슬리피는 쿠기를 '쇼미7'의 '신스틸러'라고 소개했다. 쿠기는 뛰어난 랩 실력과 훈훈한 동안 외모로 '쇼미7' 출연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중 딘딘은 "본인은 탈락을 인정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쿠기는 "오르내림-기리보이의 조합과 쿠기-식케이의 조합은 비등비등한 느낌이었지만, 창의력의 싸움에서 한 끗 차이로 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딘딘이 "팀이 어디셨죠?"라고 묻자 "제 팀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훌륭한 방어(?)를 해냈다.
부모님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만큼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쿠기는 패배 역시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쿠기의 첫 심경 고백(?)을 들은 시청자들은 "그래도 여전히 아쉽다", "쿠기 랩은 듣는 맛이 있다", "덕분에 귀가 즐거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