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탈세하다 걸려 '120억' 추징금 낸 강남 클럽 '아레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명 클럽 '아레나'가 탈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JTBC '뉴스룸'은 클럽 '아레나'가 탈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클럽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6명에게 국세청이 세금 120억 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클럽 소유자 6명은 이름만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클럽의 탈세 정황이 국세청에 포착된 건 내부 자료를 갖고 있던 직원이 제보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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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현금을 받는 장사를 하면서 매출을 적게 신고하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벌인 뒤 클럽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6명에게 추징금 120억 원, 벌금 37억 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자로 이름을 올린 6명은 자신들이 이름만 빌려준 사장일 뿐 실제 소유자는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실소유주로 지목된 A씨는 강남에 10개가 넘는 클럽과 가라오케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진 사람이다.


강남경찰서는 구체적인 탈세 내용과 함께 A씨가 실제로 탈세를 주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