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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들어갈 가능성 0%"…남양유업, '임페리얼XO' 이물질 논란 적극 대응

남양유업이 최근 논란된 분유 이물질 혼입 루머에 대해 공정과정과 외부기관의 이물질 정밀검사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남양유업 홈페이지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이물질 루머 강력 대응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남양유업이 이물질 관련 루머에 대해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9일 남양유업은 일부 언론사와 인터넷 맘 카페에서 회자되고 있는 '임페리얼 XO' 이물질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는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공정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namyangtown',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 "외부 이물질 원천 봉쇄하는 자동화 생산 과정"


이정인 대표는 또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하여 해당 이물질이 제조 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모든 분유 제품은 원료 투입부터 제품 포장까지 25단계의 전공정을 자동화해 외부 이물질 혼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의약품 제조설비 수준으로 관리한다고도 알렸다.


23개소 169개에 7중 여과 장치를 갖춘 HEPA 필터를 설치해 공기 내의 유해 성분과 미생물까지 완벽히 걸러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남양유업


이물질 정체가 '코털이 묻은 코딱지'라고 주장해 파문


이정인 대표는 이물질 루머에 대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분유 이물질 루머가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의 사태에 대해서도 "만약 해당 이물질이 제조 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며 강경 대응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일부 언론사와 인터넷 맘 카페에서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분유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이 이물질의 정체가 '코털이 묻은 코딱지'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