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연극 덕후' 마이네임 세용, '눈뜬 자들의 도시' 출연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이치투미디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멤버 세용이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30일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마이네임의 세용이 오는 11월 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눈뜬 자들의 도시'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눈 뜬 자들의 도시'는 신체언어, 애니메이션, 영상, 조명, 음악 등 다양한 언어의 결합을 통한 만화적 상상력으로 재탄생됐다.


'눈뜬 자들의 도시'는 4년 전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모든 시민이 실명을 당했던 도시에서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한 여자가 그 당시 정부의 만행을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다.


인사이트Instagram 'sy_911120'


세용은 대통령, 시민 역을 비롯해 1인 다 역의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예술대학 연기과 출신인 세용은 평소에도 팬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연극 덕후'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드디어 이번 캐스팅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에이치투미디어


세용은 과거 방송된 미디어 채널 뭐랩 웹드라마 '내손남'을 통해 수준급의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다시 한번 그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된 팬들은 그의 첫 연극 데뷔에 응원과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세용이 출연하는 연극 '눈 뜬 자들의 도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예술 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