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불란서 제빵소' 느낌 물씬 풍기는 경남 진주 파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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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서양에서 온 귀한 치즈로 만들어서 그런지 빵이 참 맛있소"

tvN의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이 '불란서 제빵소' 빵을 먹은 뒤 한 말이다.

우리도 '귀한 치즈'로 만든 빵을 맛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불란서 제빵소'라는 명칭의 제과점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애신이 실제로 빵을 사 먹었을 것 같은(?), '불란서 제빵소'와 비슷한 느낌의 파리바게뜨 지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경남 진주시의 한 파리바게뜨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파리바게뜨는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낮은 건물에 입점해있다.

다소 낡아 보이는 세모 지붕과 건물 옆을 지키는 전봇대는 엔티크한 느낌을 더해준다는 평.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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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파리바게뜨는 인근에 입점해 있던 경쟁사 점포를 물리칠 정도로 매출이 많은 효자 지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심지어는 '바게트'의 원조 격인 프랑스 파리에도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