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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태국서 국내 중소기업 '85억 9900만원' 수출 상담 성과 도왔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CJ오쇼핑이 태국에 파견한 '홈쇼핑 시장개척단'이 75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오쇼핑 


CJ오쇼핑 '홈쇼핑 시장개척단', 753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거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CJ ENM 오쇼핑 부문이 최근 태국에 파견한 '홈쇼핑 시장개척단'의 참여 중소기업 21개사가 753만 달러(한화 약 85억 9,926만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태국 현지에 불어든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화장품,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이 현지 MD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홈쇼핑 시장 개척단'은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은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2016년 베트남, 2017년과 2018년 6월 말레이시아 등에 중소기업을 파견해왔으며 이번이 6번째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중소기업 21개사 참여해 전문가들과 1:1 수출 상담 진행 


지난 24일부터 2박 4일의 일정으로 태국에 파견된 '2018 태국 홈쇼핑 시장개척단'에는 '에이플비(APBL 매직퍼플 천연비누)', 'HL사이언스(빨강석류)’, ‘풍림전자(펜소닉 UFO 모기잡이)’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21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5일 참여 중소기업들은 CJ오쇼핑의 태국 법인(GCJ) 및 말레이시아 법인(MPCJ) 소속 MD, 태국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 등 총 35명의 상품 전문가들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GCJ 법인장의 특강과 현지 조사 등도 이뤄졌다.


이번 '2018 태국 홈쇼핑 시장 개척단'의 수출 상담 결과, 21개의 기업이 총 75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수출 상담회 현장에서 '풍림전자', '에이플비', '꼬레인터내셔널', '유리스킨' 등 4개 업체가 총 6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즉석에서 체결했다. 이외 중소기업들 역시 동남아 지역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CJ오쇼핑,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천연 화장품 업체 '에이플비'의 박철순 대표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단계인데 한 곳에서 여러 현지 전문가와 바이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수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성향과 뷰티 트렌드에 대해 알게돼 제품의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오쇼핑 상생경영팀 남우종 팀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홈쇼핑 시장 개척단'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