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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갑자기 해체된 뒤 너무 슬퍼 '폭식증'까지 걸렸던 허영지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지난 2016년 그룹 해체 후 공허함을 채우려 폭식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아이돌 출신 허영지가 그룹 카라 해체 이후 폭식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은 '아이돌이 사는 세상-무대가 끝나고'라는 주제로 전직 아이돌의 뒷이야기를 조명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허영지는 2016년까지 몸담았던 그룹 카라가 해체된 뒤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전했다.


그는 "(해체 당시) 두렵다기보다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그러면서 "언니들하고 있으면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고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내가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에 엄청 슬펐다"고 털어놨다.


카라 해체 이후에도 각종 예능 및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했던 그이지만 말 못 할 아픔이 있었다.


허영지는 "카라가 끝나고 잠깐의 기간에 '멘붕'이 와서 진짜 폭식증에 걸렸다. 정말 많이 먹었다. 배가 안 차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숙소에서) 들키면 안 되니까 입에서 녹여 먹으며 울었다"라며 "팀이 없어졌는데 당연히 속상했다. 그 마음을 그때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그룹 애프터스쿨 정아, 달샤벳 수빈, 엠블랙 천둥, 스텔라 가영 등의 이야기가 함께 담겼다.


인사이트SBS 'SBS 스페셜'


인사이트그룹 카라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