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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고 마음 울적한 날 들으면 '힐링' 되는 유튜브 조회 수 100만 '유령 송'

유튜브에 공개된 '힐링되는 유령송' 영상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김비읍'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은 '유령송'이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힐링되는 유령송' 50분짜리 영상이 최근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에서 '귀염뽀짝'한 두 유령은 마이크를 사이에두고 등장해 앙증맞은 율동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친다.


그러나 이 영상을 처음 본 사람들은 단조로운 멜로디에 가사도 없어서 지루할 것 같다고 느끼는 데, 곧 중독된 듯이 빠져든다. 


인사이트YouTube '김비읍' 


또한 그들의 노래는 이어폰에서 좌우음성으로 재생돼 금방이라도 꿀잠에 빠질 것 같은 몽환적이고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 달콤한 노래의 진짜 모습은 기괴한 유령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반전 묘미에 있다.


이 같은 반전 묘미는 해당 영상의 속도설정을 0.25로 맞추고 재생하면 된다.


그 순간부터 듀엣송은 알 수 없는 기계음과 뒤섞여 가늘고 날카로운 유령 목소리로 들리기 시작한다.


인사이트YouTube '김비읍'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진짜 힐링되네", "50분도 짧게 느껴진다", "속도 늦추니까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유령송은 원작자 Louie Zong이 트위터와 사운드 클라우드 등에 공개한 약 50초짜리 'ghost duet' 음원을 가공한 영상이다.


여기서 나아가 원작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피아노 버전, 10시간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