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어깨 부상 이겨내고 '1골 2도움' 기록하며 서서히 지난 시즌 포스 되찾는 '파라오' 살라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압도적인 폼을 되찾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시즌 보여줬던 압도적인 폼을 되찾고 있다.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은 리버풀은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돌아온 파라오' 살라가 있었다.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0분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바이날둠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오자 쇄도하며 침착하게 밀어 넣은 것이다.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한 리버풀은 이후 경기를 힘들이지 않고 풀어 나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추가 득점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0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 차의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빼고 밀너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중점을 뒀다.


반면 카디프는 더욱 공격적인 교체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2분 한 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살라는 자칫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디프 시티를 무너트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샤키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추가골에 도움을 준 것이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살라의 정확한 스루 패스를 받은 마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편 살라는 지난 시즌 괴물 같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메시·호날두와 함께 신계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뒤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YouTube 'Uni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