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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에펨"…이탈리아 명문 구단 '인터밀란' 회장으로 취임한 '27살' 중국 갑부

중국 쑤닝그룹 장진둥 회장의 아들 스티븐 장이 인터밀란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인사이트인터밀란 공격의 중심 마우로 이카르디, 라자 나잉골란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탈리아 명문 구단 인터밀란이 중국 출신의 사업가 스티븐 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


훤칠한 비주얼의 인터밀란의 새 회장 스티븐 장의 나이는 올해로 27살이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인터밀란 측은 쑤닝그룹의 스티븐 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가전유통업체인 쑤닝그룹은 지난 2016년 인터밀란의 지분 70%를 인수하며 유럽 축구 클럽 시장에 발을 뻗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당시 30%의 지분을 유지하며 회장직에 머무르던 에릭 토히르. 하지만 이번에 스티븐 장이 새 회장으로 추대되며 쑤닝은 인터밀란은 품게 됐다.


쑤닝그룹 장진둥 회장의 아들인 스티븐 장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사업가 40인에 포함될 정도로 유능한 인재이며, 최근 2년간 인터밀란 이사회 일원으로 구단의 흐름을 익히는데 주력해왔다.


회장 취임식에서 스티븐 장은 "인터밀란을 새로운 시대로 인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우리는 무엇보다 스포츠 실적에 집중할 것이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쑤닝그룹의 자산은 수십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티븐 장을 비롯한 장진둥 회장 일가는 중국 부자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한편 스티븐 장의 인터밀란은 현재 세리에 A 9경기에서 승점 19점을 따내며 3위를 기록 중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B조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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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하비에르 사네티와 경기를 관람 중인 스티븐 장 회장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