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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어린이 안전 위해 11월부터 공원놀이터에 '보안관' 전면 배치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공원 이용 아동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원놀이터보안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서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우리동네 놀이터 안전은 보안관이 책임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공원 이용 아동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원놀이터보안관'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어린이공원 놀이터에 보안관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내 109개소 어린이공원 중 경찰서와 일제점검을 펼친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놀이터 사용률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어린이놀이터 16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놀이터 안전을 책임질 보안관 선발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직접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및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 등 아이의 활동을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주민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강서구청


최종 선발된 공원놀이터보안관은 별도의 근무 매뉴얼 교육과 사고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후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 동별 어린이공원에 배치돼 아이들 안전을 돌본다.

  

주요 활동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 ▲반려동물 목줄 착용 등 공원 질서 확보, ▲공원 내 무단 쓰레기 투기 등 환경관리를 포함해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를 책임진다.

  

구는 지역 내 보다 많은 놀이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시범 사업의 운영 결과를 꼼꼼하게 분석해 내년부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새로운 놀이시설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 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놀이터 내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어린이놀이터를 포함한 어린이놀이시설 5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시설의 정비내역, 정기시설검사 및 안전교육 이수 등 각종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린이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스마트폰의 QR코드앱 또는 NFC 기능을 활용하면 시설의 안전수칙판 또는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놀이시설의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