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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홈런’ 터지자 폭풍 눈물 흘리고 SK 와이번스 경기 시구하는 꼬마팬

SK가 지난달 5일 넥센전에서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 홈런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꼬마팬 김유현 어린이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인사이트YouTube 'SK와이번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지난달 5일 넥센전에서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 홈런에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던 꼬마팬.


이날 순수한 모습으로 야구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던 꼬마팬이 드디어 마운드에 서게 됐다.


25일 SK는 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시구자로 '슼린이' 김유현(10) 어린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열렬한 팬인 김유현 어린이는 지난달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에 터진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홈런 당시 중계화면에 잡혔다.


김유현 어린이는 홈런과 동시에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하다가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품에 안겨 오열하듯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김유현 어린이의 순수한 모습은 중계방송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인사이트YouTube 'SK와이번스'


경기 직후 김유현 어린이를 펑펑 울게 했던 동점 홈런의 주인공 정의윤도 이 사연을 듣게 됐다.


정의윤은 수소문 끝에 김유현 어린이에게 자신의 배트와 사용구를 선물해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이후 김유현 어린이는 SK를 빠르게 읽은 '슼'과 '어린이'를 합쳐 '슼린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한편 2차전 시구는 인천시민들이 가을 야구를 통해 하나로 뭉치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