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김해 원룸 사고 피해자 우즈벡 동포에게 2천만원 전달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두 명의 어린 목숨을 앗아간 김해시 원룸 화재 사고 피해자인 우즈베키스탄 동포 가족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
안타까운 사연 접하고 성금 지원 결정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부모가 집을 비운 새 발생한 화재로 남매가 숨지고 이들의 형제와 사촌까지 생사에 기로에 선 김해시 원룸 화재 사고.
현대오일뱅크가 이 같은 원룸 사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동포 가족에게 2천만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20일 김해시 원룸 화재 사고 피해자인 우즈베키스탄 동포 가조에게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동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우즈베키스탄 동포에 2000만원 전달
특히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두 아이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월 100만 원을 버는 부모가 수천만 원의 수술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재단 이사진도 신속히 도울 것을 당부했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큰 꿈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온 동포들에게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지만 부디 빨리 완쾌하여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 1% 재원으로 나눔재단 설립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소외계층의 동절기 난방을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