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추신수 아버지, ‘신용불량자’로 전락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모 씨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실이 확인됐다.

 

15일 MBN 뉴스8은 최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박모 씨(54)가 추씨를 상대로 낸 채무불이행자명부등재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추신수의 아버지 추모 씨(64)가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추씨는 지난 2007년 4월 박씨에게 차용증을 쓰고 5억 원을 빌렸으나 현재 이자를 포함한 약 9억5천만 원을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추씨가 돈을 갚지 않고 계속 미루고 있자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12년 4월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추씨는 법원의 판결에도 돈을 갚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신용불량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한편, 추씨는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