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생명은 반송, 직위만 반납” 이완구 총리에 일침
15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를 링크하며 이완구 국무총리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진중권 교수가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를 링크하며 "디테일의 극치"라는 멘트를 남겼다.
그는 "웬 우연의 일치. 마침 저도 어제 비타500 한 박스를 받았다"며 "취업한 학생이 인사 차 강의실로 찾아왔다.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나눠 마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은 "생명은 반송해 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니예요"라는 말을 남겼다.
15일 경향신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 측 인사는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로) 성 전 회장의 차안에 있던 '비타500 박스'를 꺼내들고,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만나는 칸막이 안 테이블에 올려놓고 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내 목숨이라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디테일의 극치. "@eineine: 엠바고 기사 1면. 경향신문 이완구 비타500 보도. pic.twitter.com/2e7MNLs8vr"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4월 14일
웬 우연의 일치. 마침 저도 어제 비타500 한 박스를 받았습니다. 취업한 학생이 인사차 강의실로 찾아왔더라고요. 비타 500 한 박스를 들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나눠 마셨습니다.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4월 14일
생명은 반송 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거 아녜요. ㅠㅠ
— jungkwon chin (@unheim) 2015년 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