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세월호 추모식, 대통령 이어 장관들 대거 불참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는 16일 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계 부처 장관들 대부분도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일보는 정부 고위 인사들 상당수가 해외 출장 및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16일에 열리는 세월호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보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도 16일 박 대통령의 남미 순방길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6일 세월호 참사의 소관부처인 국민안전처는 추모행사가 아닌 '국민안전 다짐대회'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 행사에 박인용 안전처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