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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동작'하다 '산발' 됐는데 신경 1도 안쓴 아이유

가수 아이유의 털털하고 순수한 모습이 많은 시청자를 반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형처럼 예쁜 외모라 왠지 새침할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가수 아이유.


하지만 아이유는 그 누구보다도 털털하고 순박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2016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기와 가수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MC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장기인 고난도 '요가 동작'을 보여줬다.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아이유가 시도한 동작은 '머리서기'다. 이는 물구나무와 비슷한 동작으로 사실 얼굴에 피가 몰려 방송에는 예쁘게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털털한 아이유는 머리를 대충 묶고 신발을 벗은 후 '머리서기' 동작을 MC들에게 선보였다.


이를 보고 있던 짓궂은 김희철이 "자, (그 상태에서) '밤편지' 시작"이라고 요청했는데, 그 순간에도 아이유는 빼지 않고 바로 '밤편지'를 감미롭게 불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이후 고된 요가의 흔적으로 헤어스타일이 '산발'이 됐지만,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형님'


소탈한 아이유의 모습. 해당 방송을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들은 "친근감이 느껴져 더 좋았다", "외모만 중요시하는 가수가 아닌것 같아 더 정감이 간다"며 호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신곡 '삐삐' 홍보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삐삐'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아이유는 해당 곡에서 무례하게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아이유는 '삐삐'를 위한 음악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있지만, MBC '쇼! 음악중심'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Naver TV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