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왜 '음료 17잔' 마셔야 다이어리를 '공짜로' 줄까?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Instagram 'ongyeon__'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아직 10월 중순 이건만 벌써부터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평년보다 이른 추위 탓이다.


설악산에는 전날인 18일에 벌써 첫눈이 내렸고,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툼해졌다.


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월동 준비에 나선 사람들도 적지 않다.


몇몇 이들은 벌써부터 때이른 신년 준비도 함께 한다. 늘 남들보다 빠르게 늘 신년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기도 이때다.


매년 돌풍을 일으키는 '스타벅스 플래너'가 출시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tarbuckskorea'


'스타벅스 플래너' 출시 카운트다운 시작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매년 연말 시즌마다 선보이는 '스타벅스 플래너' 출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스타벅스는 자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 플래너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규회원이 대상이다. 이날(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스타벅스 멤버십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하면 '2019년 플래너 프리퀀시 미션 e-스티커'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인사이트2018 스타벅스 플래너 / 스타벅스


플래너 프리퀀시 e-스티커(스티커)는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 받으려면 꼭 모아야만 하는 필요조건이다.


통상적으로 음료 한잔을 구매해야 스티커 1장이 발행되며, 스티커 17개를 모아야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을 수 있다.


음료 17잔을 마셔야 스타벅스 플래너를 손에 쥘 수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스벅 마니아들도 잘 모르는 '17잔'의 비밀


여기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한다. '대체 왜 하필 17잔인가'라고 말이다.


스타벅스 충성 고객도 잘 모르는 '17잔'의 비밀. 그 배경은 도대체 무엇일까.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17잔'의 비밀은 '단골 손님'에 있다.


스타벅스는 일주일에 2번 이상씩, 한 달 평균 8회가량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단골로 분류한다.


플래너 증정 이벤트가 2달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해 '8잔 X 2'에 1잔을 추가해 17잔으로 정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플래너 이벤트는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단골'을 위한 '사은 행사'의 일종"이라며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 단골들이 그 정도 마신다는 걸 고려해 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달 26일에 '2019 스타벅스 플래너' 출시될 듯


아직 스타벅스 플래너 출시가 공식화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스타벅스 충성고객들은 이달 26일에 공식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9 플래너 e-프리퀀시 이벤트'가 종료된 직후이기 때문. 이번 이벤트가 2019 플래너 출시 전초전이라는 게 스타벅스 덕후들의 시각이다.


게다가 항상 스타벅스가 10월 말경에 플래너를 출시해왔던 점,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26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던 점 때문에 26일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매년 돌풍을 일으켜온 스타벅스 플래너. 이번에는 어떤 속지와 디자인으로 스타벅스 마니아층을 설레게 만들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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