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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00g에 '수백만원' 넘는 '송로버섯' 추정 버섯류 최초 발견됐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식탁에도 자주 올랐던 것으로 전해지는 이 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트러플'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송로버섯은 진귀한 향과 맛으로 인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의 식탁에도 자주 올랐던 것으로 전해지는 이 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류가 국내에서 발견됐다.


17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 농민 심응만씨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의 참나무군락지를 찾았다가 송로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 3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버섯은 무게가 400g에 지름은 5~6cm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Instagram '@Yarra Valley Truffles'


현재 한국농수산대학은 심 씨가 발견한 버섯에서 균주를 분리한 뒤 DNA를 분석 중이다. 


심씨가 발견한 버섯이 송로버섯이 맞을 경우 국내 최초 발견 사례가 된다.


한편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송로버섯은 희소성이 높아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10월이 되면 채취를 시작하는데, 개와 돼지의 후각을 이용해 찾는다.


가격은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100g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