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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와 2-2 무승부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 조롱하는 일본 누리꾼들

일본 누리꾼들이 파나마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을 조롱하고 있다.

인사이트야후 재팬 캡처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일본 누리꾼들이 파나마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을 조롱하고 있다.


지난 1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고도 동점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아쉬움에 경기 후 선수와 팬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뉴스1


그런데 이 같은 결과에 함박웃음을 지은 사람들이 있다. 한국을 라이벌로 여기는 일본 누리꾼들이 그 주인공.


한국 경기 소식을 전한 야후 재팬 기사 댓글에는 무승부를 조롱하는 일본 누리꾼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일본 누리꾼은 "역시 독일에 이긴 건 운이었다"며 "한국 언론의 변명이 재밌을 거 같다"고 독일전 승리까지 폄하했다.


인사이트The Japan Times


다른 누리꾼은 "파나마랑 비긴 거 축하한다"면서 "가만있어도 월드 클래스 신인이 속속 등장하는 일본에 비하면 형편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차 적응 중인 우루과이 상대로 이겨서 의기양양하더니 창피하겠네"라거나 "지금 일본이라면 한국은 그냥 이길 듯" 같은 근거 없는 비난들이 쏟아져 공분을 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78전 41승 23무 14패, 우세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성인 대표팀의 맞대결에서는 4-1 대승을 거뒀으며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에서도 2-1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