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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파리지엥 사로잡은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위엄

국내 굴지의 주류 전문 기업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프랑스 시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모양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프랑스 파리에서 주류문화체험공간 열어, 3일간 1천5백여명 방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굴지의 주류 전문 기업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프랑스 시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모양새다.


17일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코리아 스피릿(COREA SPIRIT)'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한국 주류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 주류문화체험 공간인 '코리아 스피릿'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코리아 스피릿이 열린 마레지구는 '파리의 가로수길'이라 불릴 정도로 프랑스 현지인들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핫 플레이스에서 행사를 연 결과는 놀라웠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약 1,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류들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코리아 스피릿'에서는 참이슬 후레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매화수, 하이트 등 하이트진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주류를 직접 체험하고, 시음하는 기회는 물론, K-POP 디제잉, 동양화 퍼포먼스, K-뷰티 메이크업 행사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Manon Moreu(30)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소주와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동양화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럽에서 한식이 건강음식으로 각광받으며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부터 프랑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이트와 참이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맥주가 65%, 소주가 32% 가량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영국 런던 안테나샵 오픈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이번 코리아 스피릿을 통해 프랑스 내 국내 주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에서 아직은 생소한 소주 '참이슬'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당사 제품의 인지도는 물론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