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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랑 유니폼 교환한 뒤 "내 동생 승우"라고 자랑한 우루과이 선수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가 이승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artincaceres_7'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가 이승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카세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미소를 지으며 이승우의 유니폼을 들고 있다.


카세레스는 해당 게시물에 'seungwoolee Fratello'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Fratello'는 이탈리아어로 '남자 형제'를 뜻하는 단어. 그가 올린 글은 '내 동생 승우' 정도가 된다.


뜻밖의 게시물에 한국 축구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고 있다.


두 선수는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생활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헬라스 베로나 소속으로도 한솥밥을 먹었다.


비록 카세레스가 반 시즌 만에 SS 라치오로 이적하며 몸은 멀어졌지만 여전히 이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ingeunu'


실제 이승우 역시 SNS 등에서 그를 '아빠(Papa)'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두 선수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재회했다.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던 이승우는 웜업이 끝난 뒤 카세레스를 보고 달려가 안기며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