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박진수 /YouTube

가수 겸 방송인 김진표가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도중 차량이 완파되는 대형사고를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12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된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에 출전한 김진표의 사고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김진표의 차량은 코너를 돌다 중심을 잃었고 공중으로 떠올라 4~5회 가량 크게 회전했다.

이 과정에서 앞뒤 타이어, 차체, 차량 출입문 등이 모두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펜스 바깥으로 튕겨져 나간 차량은 화염까지 치솟으면서 관람객과 TV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관계자는 "김진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했고, 대회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괜찮고 검사 후 경기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주용 스토크카(stock car)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지겠지만 열심히 해서 우리 팀이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